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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가정원, 가을 ‘정원드림호’ 증편 운행
 
조순익 기자
 

순천만국가정원이 가을을 맞아, 순천만 대표 체험시설인 정원드림호 운영을 증편한다고 25일 밝혔다.

 

국가정원 사이를 가르는 동천은 고려 초기 배가 드나들던 역사적 배경이 있는 곳으로, 순천시는 이를 모티브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기간 중 뱃길을 복원하고, 도심권을 잇는 프로젝트로 정원드림호 운행을 시작했다.

 

두 해째를 맞는 정원드림호는 지난 4월 개장에 맞춰 8척의 배로 연출하는 수상퍼레이드를 핵심 콘텐츠로 도입하고, 관람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수상퍼레이드는 오는 10월까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3(4, 1750, 19) 국가정원 내 호수정원 선착장에서 출발한다. 탑승을 원하는 관람객은 선착장 인근 매표소에서 현장 매표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정원드림호 수상퍼레이드는 직접 탑승하지 않더라도 3곳의 포인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일몰 무렵 조명이 켜지는 국가정원의 낙우송길에서 순천호수정원 야경과 어우러진 모습을 즐길 수 있으며, 스페이스브릿지 중앙분수대에서는 동천을 내려다보며 발 아래 지나는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동천변에서 산책을 하면서는 주변 야경과 도심지 불빛이 어우러진 형형색색의 퍼레이드를 만나는 행운도 경험할 수 있다.

 

시는 가을을 맞아 관람객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기존 하루 2회 진행되는 퍼레이드를 3회로 늘리고, 드림호 운행횟수도 43회로 늘여 더욱 많은 관람객이 드림호를 보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한 관광객은 국가정원에서 즐길 수 있는 이색 체험거리가 생긴 것 같고, 드림호에 타서 보니 정원과 동천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후회 없는 선택이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시 관계자는 “4월 이후 정원드림호 수상퍼레이드에 대해 관람객들과 시민분들께서 큰 관심을 주셔서 가을을 맞이하여 증편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정원드림호가 순천만국가정원의 대표 체험시설로 관람객들과 시민분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순익 편집위원 兼 기자(취재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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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8/26 [00:47]  최종편집: ⓒ 전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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