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A I 기술 적용한 순천 케어콜 사업, 왕조1동 간경화 응급환자 생명 구해
-A i 기술을 활용한 사회복지 서비스 확대되길-
 
양병기기자
 

▲ 순천시 왕조1동 "Ai안부케어콜"간경화 응급환자 생명구해  사진/순천시© 양병기

 

왕조1동행정복지센터(동장 김미란)는 지난 2일 순천 AI 안부 케어콜(이하 순천 케어콜)사업을 활용한 담당자의 발빠른 대처를 통해 간경화를 앓고 있는 복지 대상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밝혔다.

 

‘순천 케어콜’은 대화형 AI가 주 1회 일상적 대화를 통해 유선으로 안부를확인하는 고독사 예방 사업이다. AI는 대상자들과 나눈 대화 내용을 모니터링하여복지 담당자에게 이상 징후 등을 분석한 통화 결과를 전송한다. 복지 담당자는 위 내용을 바탕으로 한 현장방문을 통해 사후관리를 진행한다.

 

순천시는 독거노인, 1인 거주 중·장년 등 300명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왕조1동은 25명을 대상자로 관리하고 있다.

 

조례동에 거주하고 있는 윤모 씨는 지난 1일‘순천 케어콜’미연결 대상자로 통보됐다. 다음날 2일 윤모 씨의 핸드폰이 꺼져있어 이상함을 느낀 복지팀 담당자는 윤모 씨 가정을 방문했다. 위액을 토한 채 기력없이 누워있는 윤모 씨를 발견하고, 즉시 119에 신고하여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대상자는 치료를 받으며 회복중이다.

 

그동안 왕조1동 복지팀은 윤모 씨 가구에 폭염 대비를 위해 선풍기 및 현관 방충망을 지원했다. 또한‘왕조1동 복지기동대’를 파견하여 청소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매주 목요일‘향기솔솔 반찬 배달’사업 연계를 통해 대상 가구의 안부를 살피고 있었다.

 

왕조1동 관계자는“이번 왕조1동 응급환자 발견에 순천 케어콜이 큰 역할을했다.”며,“복지 담당자들이 매번 가정 방문할 수 있는 여건이 부족한 만큼 앞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사회복지 서비스가 확장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기사입력: 2024/08/07 [11:13]  최종편집: ⓒ 전남조은뉴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