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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의 딸 남수현! 파리올림픽 양궁 금메달 획득! | |||||||||
- 순천출신 최초 올림픽 금메달..양궁 여자 단체전에서 10연패 달성,새로운 역사 쓰다..그러나 야외응원전 현장은..1936 베를린올림픽 남승룡 마라톤 동메달 이은 위업 | |||||||||
순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양궁 국가대표 남수현 선수(19.여)가 2024 파리올림픽 여자 단체전에서 29일 금메달을 차지했다.
남수현 선수는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임시현, 전훈영 선수와 함께 한국 여자 양궁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출전했다. 이들은 결승에서 중국을 꺾고 올림픽 여자 단체전 10연패를 달성했다. 특히, 순천시는 결승전이 열렸던 지난 28일 저녁부터 29일 새벽까지 오천그린광장에서 양궁 여자 단체전 경기 생중계를 진행하여, 시민들의 응원과 염원이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남수현(순천시청) 선수는 순천시 풍덕동 출신으로, 순천 성남초, 풍덕중을 거쳐 올해 2월 순천여고를 졸업했다. 파리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3위를 차지하였으며, 지난 25일 개최된 랭킹라운드 단체전에서는 올림픽 신기록을 달성하는 등 뛰어난 실력을 입증했다. 남수현 선수의 아버지 남관우씨는 금메달이 확정되자 “딸이 너무 자랑스럽고 멋있고 너무 고생 많이 했다. 정말 고맙다”며 “함께 싸운 양궁 대표팀과 소리높여 응원한 여기 모인 순천시민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어머니 고수진씨는“양궁 10연패라는 그 레전드 자리에 내 딸 이름이 올라가서 너무너무 고맙고 자랑스럽다”며 "수현아 울지마 너무 잘했다, 고생했다”고 전했다.
이어 "수현이는 본인이 해야 되는 일에 대한 책임감이 강한 아이다. 언제나 대회 준비를 위해 스스로를 갈고 닦았다. 딸이 좋아하는 삼겹살을 같이 먹고 싶다”며 "개인전도 준비 잘해서 좋은 성과를 얻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하지만 순천출신으로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1936년 일제감점기 때 베를린 올림픽에서 가슴엔 일장기 달고 가슴 속엔 나라 잃은 서러움으로 국기를 안고 뛴 마라톤 남승룡 선수가 동메달 획득 이후 2024 파리올림픽에서 남수현 선수가 양궁여자단체전에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런 역사적인 순간 야외응원전 8강전에는 순천시장, 부시장, 문화관광국장, 순천시의회 의장, 상임위원장, 의원, 순천체육회장 등이 함께 했지만 막상 준결승전, 결승전 금메달 획득하는 중요한 순간에는 정작 모습이 보이지 않은 채 남수현 선수의 부모, 오빠, 동생, 풍덕동 주민, 순천시청 스포츠과장 및 직원, 체육회 사무국장 및 직원, 시민 등 50여 명이 지켜보는 아쉬움을 남겼다. 반면 앞서 2012올림픽, 2016올림픽 때 광주시청 광장에서 펼쳐진 야외응원전에서는 광주시청 소속 기보배 선수가 출전, 금메달 획득 당시 박광태.강운태 시장, 시의장, 부시장, 시의원 등 500여 명이 저녁 9시 30분부터 날이 바뀐 새벽시간 시상식까지 시민들과 함께 만세를 부르며 기쁨을 나누었던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순천 출신 남수현 선수의 생애 첫 올림픽에서 단단한 팀워크와 뛰어난 집중력으로 여자 단체전에서 10연패의 신화를 달성하여 매우 자랑스럽다”며, “7월 30일부터 시작되는 여자 개인전에서도 좋은 소식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수현(순천시청) 선수가 출전하는 2024팔리올림픽 양궁 여자 리커브 개인전은 30일 64강을 시작으로 오는 8월 3일 메달 결정전이 열리게 된다. 관련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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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순익 편집위원 兼 기자(취재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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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7/29 [23:43] 최종편집: ⓒ 전남조은뉴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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