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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서부보훈지청, 전국 최초 섬지역 보훈가족 살펴드리는 ‘섬-섬 보보(保報) 프로젝트’추진 | |||
국가보훈부 전남서부보훈지청(지청장 이향숙)에서는 신안군진도군 섬 중에서 유인도 133개 섬 중 223명의 보훈가족이 거주하는 6개 섬을 선정하여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총 4회에 거쳐 ‘섬-섬 보보(保報)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섬-섬 보보프로젝트는 배를 타고 육지에 나오는 것조차 힘든 섬 지역에 거주하는 고령의 국가유공자와 유족을 찾아 위로·격려해 드리고, 말벗도 되어드리고 애로사항도 청취하는 등 섬지역 보훈가족을 세심하게 살펴드리고자 기획한 전남서부보훈지청만의 특별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4월 17일 비금도·도초도 방문을 시작으로 하여, 5월 21일 진도군 조도를 방문하여 73명의 보훈가족을 찾아 뵈었고, 일일 보훈데스크 운영을 통해 현장에서 보훈업무 처리 및 상담, 고령·독거 보훈가족 위로·격려 등을 실시했다.
섬-섬 보보프로젝트 3회차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13일 지청장과 직원들 4명이 직접 흑산도를 찾아 진행했다. 이날 흑산도 거주 보훈가족 17명을 만나 뵙고, 국가를 위한 공헌과 희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 후, 보훈업무 처리 및 상담 지원 등 일일 보훈데스크를 운영하였으며 지청장이 고령의 독거 국가유공자 댁을 직접 방문하여 위로·격려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 자리에 함께한 보훈가족들은 “보훈지청 직원들의 흑산도 방문을 환영하며, 이러한 자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섬지역 보훈가족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앞으로도 지속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번사업은 교통수단 제한과 고령으로 인해 거동이 불편한 섬지역 거주 보훈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고령의 독거 보훈가족의 특성을 고려한 고독사 예방 관리 및 지원방안 마련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향숙 지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섬지역에 거주하시는 보훈가족분들 옆에는 항상 보훈지청 직원들이 함께 하고 지켜드리고 있다는 사실을 느끼게 해드리고 싶고, 이 분들이 행복한 섬 생활을 하시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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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순익 편집위원 兼 기자(취재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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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6/15 [12:40] 최종편집: ⓒ 전남조은뉴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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