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영암경찰, 불법체류자 상대 인질강도 피의자 2명 구속
- 경찰관 사칭하여 체포·감금하고 금품 갈취
 
조순익 기자
 

영암경찰서(서장 윤주현)는 경찰관을 사칭하며 불법체류자인 태국인 A(38, )를 불법 체포·감금하고 강제출국을 빌미로 39,000바트(한화 150만 원 상당)를 갈취한 인질강도 피의자 2명을 붙잡았다고 22일 밝혔다.

 

피의자들은(30, 내국인 남자) 지난 11일 오후 915분경 인터넷에서 구매한 수갑으로 경찰관을 사칭하고, 피해자의 어머니에게 수갑을 찬 피해자의 사진을 전송한 후 돈을 보내지 않으면 강제 출국시키겠다며 협박하여 돈을 송금받은 인질강도, 공무원자격사칭 혐의를 받고 있다.

 

 

영암경찰은 사건 발생 이후 지난 15일 피의자들을 검거하여 17일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23일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다.

 

이세훈 영암경찰서 수사과장은, “외국인 상대 범죄에 정성껏 대응하여 안전한 영암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피의자들이 불법 체류자를 상대로 범한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조순익 편집위원 兼 기자(취재국장)
제보-휴대폰 : 010-9656-1383
e-메일 : inhyangin @ naver.com
 
기사입력: 2024/02/22 [17:29]  최종편집: ⓒ 전남조은뉴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