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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자치경찰위 치안리빙랩, 생활밀착형 치안행정 성과
- 성과발표회서 교통사고·귀갓길 범죄 예방 등 우수팀 시상
 
조순익 기자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조만형)는 도민이 직접 치안문제 발굴과 해결과정에 참여토록 하기 위해 추진한 치안리빙랩이 교통사고와 귀갓길 안전 등 생활 밀착형 치안 행정에 큰 보탬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12일 전남여성가족재단 2층 공연장에서 치안리빙랩 성과발표회를 열어 우수 팀을 선정해 시상했다.

 

전남자치경찰 치안리빙랩은 범죄 예방 등 생활안전, 사회적 약자 보호, 교통안전 등 자치경찰 사무 관련 치안 문제를 도민이 직접 발굴하고 해결 방안까지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지역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기관으로 지역사회 문제 해결 플랫폼인 전남SOS랩을 운영한 노하우를 갖춘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협약을 하고, 지난 9월 도민연구반 및 전문가를 모집, 치안 리빙랩 연구를 진행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시민연구반 6(42), 전남자치경찰위원회,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남경찰청, 지역 대학·기관·단체 전문가, 심사위원 등 총 70명이 참석했다.

 

시민연구반은 9월 발대 이후 12월까지 매주 1회 모임을 진행하면서 현장 인터뷰, 연구 모임 및 정책 제안요청서 작성 등 팀별 활동을 하고, 팀별로 지정된 과학기술·경찰행정 분야 교수, 경찰관 등 전문가, 퍼실리테이터는 시민연구반의 연구 모임을 지원하고 자문했다.

 

최우수 연구팀으로 선정된 순천대 전자공학과팀은 교통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스마트 전자표시등 설치를 주제로 광양 소재 중학교 앞 사거리의 불법 주정차에 따른 보행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현장 인터뷰 등 연구를 수행, 전남자치경찰위원장상과 상금 200만원을 수상했다.

 

우수 연구팀으로 선정된 전남대 소프트웨어공학과팀은 안심 귀가 동행 워킹벨을 통한 귀갓길 범죄 예방을 주제로 기존 스마트 태그 기능을 보완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CCTV 통합관제센터 방문 등 연구를 수행하고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상과 상금 100만 원을 수상했다.

 

최우수, 우수 연구 과제는 각 500만 원 내외의 시제품 제작비를 지원해 실제 치안 시책에 적용 가능한 수준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조만형 위원장은 치안리빙랩의 가장 큰 의미는 도민이 직접 생활 속에서 치안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지역 치안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데 있다“2024년에도 정책 공모전, 치안 리빙랩 등 도민 참여 치안 활동의 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치안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도민 의견을 치안 정책에 반영하고, 전문가와 함께 과학 기술과 치안 행정을 융합하는 도민 중심의 과학 치안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조순익 편집위원 兼 기자(취재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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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12/17 [19:49]  최종편집: ⓒ 전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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