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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지역자원 연계 청년 창업 ‘확산’ | |||
- 로컬픽 성과 공유회 열어 토크콘서트 등 창업 노하우 발표 | |||
전라남도가 동부청사에서 ‘지역자원의 힘, 창업의 땅 전남’을 주제로 ‘로컬 픽(Local Pick), 지역자원 연계 청년 창업 성과 공유회’를 열어 창업 노하우 확산에 나섰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지역 특화 자원을 바탕으로 창업의 꿈을 갖고 전남으로 이주한 청년 창업가를 비롯해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업 성과 전시, 초청특강, 토크콘서트 등 창업 노하우를 나누는 공유의 장이 됐다.
‘지역자원 연계 청년 창업 지원사업’은 전남도가 인구 감소에 대응한 청년 유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 창업 육성을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 1호 사업으로 중점 추진한 사업이다.
행사에 참석한 56팀의 창업자는 지난해 10월부터 창업을 바라는 16개 군 지역에서 2개월 동안 자원조사 활동을 거쳐 창업 아이템 발굴 및 사업성을 인정받았다. 최대 2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 지원 혜택을 통해 창업 완료 후 사업장을 운영 중이다. 이들에게 지역 자원 연계 청년 창업 성공 비결을 전수하기 위해 안태양 ㈜푸드컬처랩 대표의 초청 강연, 창업에 성공한 3명의 패널이 로컬 픽 청년 창업가 4명과 함께 ‘성공을 위한 창업가 정신과 급변하는 시대에 대응하는 방법’ 주제 토크 콘서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토크콘서트 참가자는 정약용 제다법을 활용한 상품 개발 및 ‘로맨 TEA’ 플랫폼 구축과 체험 관광상품 운영을 계획하는 강진 이진나 마운티 코리아 대표, 대나무를 활용한 크로칸슈 및 디저트 3종을 브랜드화해 베이커리 가게를 창업한 담양 문창훈 반하담 대표, 해양 폐그물을 이용한 수세미 및 업사이클링 제품 제작에 성공해 상품화를 준비 중인 신안 최영모 퍼플웨일 대표, 직접 수확한 벌꿀을 제품화하고, 네이버 스토어에 ‘꿀 약방’ 상호를 걸고 상품을 판매 중인 화순 송부영 ㈜버팀 대표다.
이들은 창업 과정 중 겪는 자금 부족, 매출 부진 등 위기 극복 방안을 심층 토론하고 바람직한 해법을 제시하는 등 창업 노하우를 공유해 참석자의 큰 호응을 받았다. 전남도는 청년이 지역의 우수한 자원과 역량을 결집한 새 아이디어가 상품화 되기까지 사업화 자금, 멘토링,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
정찬균 전남도 동부지역본부장은 “최근 취업 대신 창업의 길을 선택하는 청년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지역 자원을 연계한 창업을 적극 지원해 더 나은 전남의 미래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성과 공유회에 참석한 56팀을 대상으로 2024년 1월께 성과가 우수한 30여 팀을 선정해 사업고도화 자금으로 최대 5천만 원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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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순익 편집위원 兼 기자(취재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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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12/15 [20:50] 최종편집: ⓒ 전남조은뉴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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