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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제97주년 한글 점자의 날 기념식
- 우리말 바로 알기·점자 받아쓰기 등 시각장애인·비장애인 화합장
 
조순익 기자
 

전라남도가 시각장애인의 문맹률을 낮추는데 크게 기여한 훈맹정음반포 97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17일 오전 11시 목포 실내체육관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각장애인의 세종대왕이라 불리는 송암 박두성(1888~1963) 선생이 시각장애인을 위해 한글 점자를 만들어 배포한 114일을 기념해 준비됐다.

 

전남도시각장애인 점자도서관(관장 김영만)이 주최하고 전남도가 후원하며, 22개 시군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 등 도민 5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공연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점자 발전 유공자 시상, 우리말 바로 알기, 시각장애인 점자 받아쓰기, 백일장 대회 등 다채로운 도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전남도는 2013년부터 매년 점자의 날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양국진 전남도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행사뿐 아니라 점자 제작 및 점자교육 등 시각장애인의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조순익 편집위원 兼 기자(취재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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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11/18 [20:51]  최종편집: ⓒ 전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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