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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공존교실’로 공부하는 학교 붐 일으킨다
- 권역별 협의회 갖고 공존교실 안착 위한 지원방안 강구
 
조순익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공부하는 학교 실현을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한 공존교실의 현장 안착을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공부하고 존중받는 교실수업으로 맺는 교육이라는 뜻의 공존교실은 학습권과 교권이 조화로운 가운데 수업이 가능한 교실을 만들고 이를 통해 교육력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현재 도내 86개 중학교에 94명의 공존교실 지원강사가 배치돼 학생들의 학습 활동을 돕고, 교과교사와 협력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와 관련, 11~ 12일 이틀에 걸쳐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과 창의융합교육원에서 공존교실 지원강사, 교과지도교사, 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장학사 184명을 대상으로 공존교실 지원사업 권역별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공존교실 지원강사와 함께하는 협력수업 사례를 공유하고, 공존교실을 운영하는 학교의 현장 의견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존교실 운영학교 교사들은 학교 실정에 맞는 강사 채용을 위해 전일제 강사 또는 시간강사를 학교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하거나, 교육지원청에서 강사 채용 업무를 대신해줄 것을 요구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도교육청은 이와 같은 현장의 어려움과 요구사항을 반영해 즉각적인 지원이 필요한 부분은 개선방안을 마련해 안내할 계획이며, 공존교실이 내실있게 안착될 수 있도록 지원계획을 수정 보완할 방침이다.

 

정선영 중등교육과장은 질문, 탄성, 웃음의 공부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공존교실의 안착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협의회에서 논의된 현장의 의견들을 경청하고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조순익 편집위원 兼 기자(취재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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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5/13 [21:56]  최종편집: ⓒ 전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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