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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귀어 희망인 장흥서 희망 품어
-전국 첫 귀어 스몰엑스포 성황..50여 명 전남 귀어 결심
 
조순익 기자
 

전국 귀어 희망 도시인들이 장흥으로 몰려와 귀어생활에 대한 희망을 품고, 특히 50여 명은 전남으로의 귀어를 결심했다.

전라남도는 지난 24일 장흥 통합의학컨벤션센터에서 전국 최초로 귀어 스몰엑스포를 개최해 도시민과 어촌계가 직접 소통하는 장을 마련했다.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 수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와 함께 개최한 2018 전남 귀어 스몰엑스포에는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영남권, 충청권 등에서 120여 명의 귀어희망 도시민과 전남 우수 어촌계 17곳의 어민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귀어를 희망하는 도시민과 전남 대표 어촌계가 상담을 통해 50여 명의 도시민이 전남으로의 귀어 의사를 내비쳤다.
이들은 가족들과 함께 오는 11월 30일부터 이틀간 무안 구로, 함평 석두, 여수 안포 등 전남 어촌을 탐방하고, 12월께 3박 4일간 어촌 단기 정착 프로그램에 참가해 자신이 거주하고 싶은 어촌을 알아볼 예정이다.

엑스포 개회식에는 정종순 장흥군수, 사순문․곽태수 전남도의원, 양근석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 임광희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장, 김삼식 수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 등이 참석했다.

귀어 희망 도시민들은 장흥․여수․보성․완도․영광․해남․무안․강진 등 17개 어촌계에서 꾸민 부스, 성공귀어인 부스 등에서 어촌계장, 이장, 청년회장, 성공귀어인 등과 1대1 상담을 가졌다.

이희한 여수 안포어촌계장은 “여수 안포는 귀어하는 도시민들을 위해 양식장을 준비하고, 특산물인 피조개를 이용한 만두, 간장 등 다양한 제품을 만드는 선진 어촌계”라며 “엑스포에서 8명의 도시민과 상담해 이들의 귀어를 맞이하게 됐다”고 말했다.
귀어 희망 도시민들도 이번 엑스포에 만족감을 표했다. 서울에서 온 주종현(47) 씨는 “5년 내에 귀어를 할 생각이었지만, 엑스포에 참여해 상담하면서 대폭 줄여 2년 내에 귀어를 하기로 결심했다”며 “빈집, 일자리 등 실질적 어촌계 정보가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이번 엑스포 개최를 계기로, 2019년 강진에 문을 여는 귀어학교 등과 연계해 귀어 정보 수집 및 제공, 귀어 정착 프로그램 진행, 어선․양식어업․수산물 가공․유통 교육, 귀어 이후 불편 상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귀어귀촌을 위한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양근석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전남 어촌에 귀어하기 위해 멀리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영남권, 충청권 등 전국에서 찾아온 도시민, 어촌계의 각종 특산물을 가지고 이들을 맞이하기 위해 부스를 꾸며준 어민들께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이라며 “도시민과 어촌계가 소통하고 상생해 행복한 전남 어촌을 만드는데 도와 시군이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조순익 편집위원 兼 기자(취재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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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1/25 [21:35]  최종편집: ⓒ 전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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