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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농협,택배 중계사업 ‘큰 호응’
-시범운영..택배비 저렴.신속.정확 ‘지역농민 큰 도움’..도심지역 지점에서도 택배 이용하도록 반영해야
 
조순익 기자
 

순천농협(조합장 강성채)에서 택배 중계사업을 시범운영하고 있어 조합원과 지역민으로부터 큰 찬사를 받고 있다.

농산물이 일반 상품에 견줘 무겁고 부피가 크다는 이유로 지나치게 비싼 택배요금을 적용받는 등 농가의 어려움이 계속되었다.

최근 유통환경 변화에 따른 배송체계의 급격한 변화는 농협택배사업 진출에 기폭제가 되었으며, 모바일이나 인터넷 등 신유통 채널 확대로 택배를 활용한 농산물 판매가 급증, 농협택배사업 진출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로 급부상했다.

농업계의 요구와 유통환경 변화에 따라 농협은 택배회사 신규설립, 인수합병, 전략적 제휴 3가지 방안을 놓고 올 초부터 사업진출을 본격 검토하였으며, 최종 사업추진은 기존 택배업체와 전략적 제휴방식으로 결정되었으며, 업계 2위인 (주)한진택배가 제휴택배사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농협은 택배를 접수하고, 제휴 택배사 한진택배는 배송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택배고객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늦어도 오후 2시이전까지 택배물품을 순천농협 각 지사무소 (조곡지점을 포함한 농촌형 지점)에 직접 접수 의뢰로 농업인 택배를 접수받아 한진택배에 인계하고, 한진택배는 택배물량을 수거 및 배송하고 있다.

택배단가는 3,800원 (접수처 개인고객 20kg화물 이하 동일단가 적용)이며, 내륙에서 제주도간은 3,000원, 도서지역(섬)은 5,000원이 할증요금이 추가된다.

농협 택배를 이용한 한 농민은 “힘들게 농사지어 자식들이나 지인들에게 택배를 하려해도 택배비용이 부담스러웠는데, 농협이 저렴하게 택배를 받아 신속.정확하게 배송해 주어 고맙다”면서 “농협직원들은 힘들겠지만, 농협이 하는 일중 가장 잘한 일이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농협은 택배 중계사업으로 ▲ 농업인 택배이용 불편해소 및 농산물 판매확대 지원, ▲ 농산물 택배비 절감을 통한 농업인 실질소득 증대기여, ▲ 택배사간 경쟁을 유도해 요금인하 등 서비스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농협 택배중개사업은 지난 10월 중순부터 시범사업으로 운영 중이며, 업무체계가 갖춰지는 2018년부터 본격적인 홍보 및 중개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농협 택배중계사업은 현재 호남지역에서 농촌지역 위주로 시범운영 되면서 큰 호응을 받고 있으나 순천 도심지역에서는 순천농협 조곡지점 한 곳에서만 받고 있어 도심지역민들도 농협 택배중계사업을 이용할 수 있도록 순천농협에 도심지역 각 지점에서도 받을 수 있도록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계약서에 이 부문에 대한 내용이 미비되어 있어 농협중앙회는 내년부터 본격 사업실시 전에  계약내용을 보완해야 할 것으로 보여졌다. 

또한, 순천시는 택백지원사업 1억 원, 박스지원사업 3억 원을 농업법인, 작목반, 마을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으나 택배지원사업 예산은 대다수 농민들이 이용하는 순천농협에 지원하여 더 많은 농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합리적인 제도 보완이 필요해 보이며, 박스지원사업도 예산의 60% 이상은  순천농협에 지원하여 소규모 농업인도 박스 구입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할 것으로 여겨졌다.
 

조순익 편집위원 兼 기자(취재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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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2/13 [10:53]  최종편집: ⓒ 전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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