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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내버스 결국 파업…비상수송 나서
 
송철호 기자
 
여수시내버스 노조가 5일 오전 4시를 기해 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여수시가 비상 수송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 김충석 여수시장이 4일 오후 시장실에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파업대비책을 논의하고 있다.
5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내버스 노.사는 2일 오후 2시부터 4일 오후 7시까지 임금 및 단체협상 타결을 위한 교섭을 벌였으나 결국 합의점을 찾는데 실패했다. 

이로 인해 여수지역 전노선을 통합운행하고 있는 동양교통, 오동운수, 여수여객 등 3개 업체의 173대 버스 운행이 5일 새벽부터 전면 중단됐다. 

이에 따라 여수시는 총 41개 노선에 130대의 임시버스를 운행하고 택시부제 운행을 해제하는 등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수송에 나서고 있다. 

시내버스 파업 하루 전인 7일 오후 김충석 여수시장은 긴급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버스파업으로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이번 파업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박람회를 불과 670여일 앞두고, 전 시민이 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협력해 나가야 할 때 시민을 볼모로 한 시내버스 파업은 어떠한 이유에서도 정당화 될 수 없으므로 강경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내버스 파업에 따른 학생과 시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자가용으로 출근하는 시청 공무원들에게 “출근이 다소 늦어지더라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학생들의 등교를 돕고 출근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그동안 버스 노조에서는 사측에 임금 8.5%, 상여금 350%, 근속수당 50% 인상 및 1일 2교대의 근로여건 개선을 요구했으며, 회사에서는 “현재 운송수익금으로는 노조측의 요구를 수용할 수 없으며, 향후 준공영제가 시행되면 임금인상 등이 이루어질 것이다”고 주장해 왔다. 

한편, 여수시는 임.단협 성사여부를 예의 주시하면서 파업에 따른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기사입력: 2010/07/05 [13:24]  최종편집: ⓒ 전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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