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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앞둔 모 여고생 자살?
모 여고 3학년 학생 , 입시 스트레스 압박 추정
 
유명조 기자
 

▲수능 입시 스트레스로 자살한 충남 홍성 h여고생 c양의 미니 홈피/해당 학생 제보사진     © 유명조

지난 5일 충남 모 여고생(3학년)이 자신의 방에서 목을 맨 사실이 뒤 늦게 알려져 수능을 앞둔 00군내 학생들이 큰 충격과 실의에 빠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고생은 수능을 15일 앞둔 지난 5일 이었으며, 이 여학생의 자살은 '입시 스트레스'로 추정되고 있다.

mcn 모두방송에 따르면 이 학생은 현재 모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c양으로 미술을 공부하는 예능계열 학생이라고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특히, 일류미대 2학기 수시에 1차로 합격된 상황에서 벌어진 사건으로 이후 수학능력시험의 성적에 따라 최종합격 여부가 남아있는 상황이었다.

이와 관련해 학교 측은 이 학생이 수학능력 시험 점수에 따라 합격 여부가 좌지우지 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며, 입시에 따른 부담감과 압박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주변 동네 주민들 또한 ‘입시 스트레스’가 원인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나, 유서조차 발견되지 않아 사인이 불명확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c양의 학교 친구들은 미니 홈피를 통해 친구를 잃은 슬픔을 대신하고 있으며, 부모들이 대신 c양의 미니 홈피를 관리하고 있는 사실도 추가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여고생의 자살로 인해 이 학교는 어수선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으며, 특히, 수능을 15일 앞두고 있는 고3 학생들은 교실에서 망연자실한 채 수업을 듣고 있다고 고3 담임교사가 전했다.

그녀의 친구인 h양은 자신의 홈피를 통해 “처음엔 많이 아프다고만 했는데.. 몸이 아픈 게 아니라 세상에서 마음에 많이 상처를 받았나보다.”라며 “어제까지 나와 웃으며 얘기하던 아이, 나와 약속을 해놓고 가버린 아이”라고 슬픔을 전하고 있었다.

h양은 장례식장에서 c양 아버지가 “너희들은 집에서 가장 귀한 자식들이니까, 부모님 가슴에 못 박는 이런 일은 하지 말아라.”라는 말을 듣고 눈물을 흘렀다는 이야기를 보태며 “너를 그렇게 쉽게 보낸 세상이 정말 원망스럽구나.”라고 개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미 집에서 가족장으로 장례는 치른 상태며, 사인 및 사건 경위는 현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고3학생들은 11월 23일 치러지는 수학능력시험을 15일 앞두고 있다.

 
기사입력: 2005/11/08 [17:51]  최종편집: ⓒ 전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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