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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YMCA, 전국지속가능발전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 ||||
- 주민자치회 마을계획과 SDGs 사례로 23회 대회에서 우수 사례 선정 | ||||
순천YMCA(이사장 신택호)가 ‘주민자치회 마을계획과 SDGs 연동 모델 개발’ 사례로 환경부가 주최하고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추진하는 제23회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상 우수 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지난 9월 30일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SDGs는 2015년 유엔총회에서 채택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인류 공통의 과제로 17개의 목표와 169개 세부목표로 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한국형 지속가능발전목표(K-SDGs)를 2018. 12 월에 수립 완료하고 지자체별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지방지속가능발전목표 수립을 추진하고 있다.
순천YMCA는 올해 순천시가 24읍면동에서 주민자치회를 전면 시행하기 전부터 순천시 주민자치회 시범지역(8곳)에서 민관 협치 방식으로 마을 계획 수립의 체계와 주민총회 모델을 제시해 왔다.
특히 순천YMCA는 덕연동 주민자치회와 함께 마을 민주주의 체계를 갖추고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일을 펼쳐왔고 지난 2019년부터 2020년에는 덕연동의 마을 계획과 활동을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연동하여 주민자치회 활동이 ‘마을에서 지구를 지키는 일’이라고 새롭게 정의한 바 있다.
순천YMCA 김석 사무총장은 “덕연동 주민자치회 SDGs 연동 사례가 전국에서 마을 민주주의를 위해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650여개의 주민자치회의 역량을 강화하고 형식적인 마을계획과 주민총회를 뛰어넘는 활동을 제안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과분하게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향후 누구든지 주민자치회의 마을 계획 수립과정에서 SDGs 연동을 위해 나선다면 기꺼이 모든 자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순천YMCA는 2005년부터 지금까지 주민자치대학, 동네한바퀴, 10년 후 우리동네 상상프로젝트, 순천시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조례 제정, 중앙동 천태만상 마을 만들기, 순천시 생활공동체 지원센터 등 주민자치위원회와 마을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여 마을 활동을 도시재생과 사회적 경제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산파 역할을 수행해왔다.
순천YMCA는 순천시가 2018년부터 추진한 주민자치회 시범 지역 8곳(중앙동, 덕연동, 별량면, 서면, 외서면, 황전면, 주암면, 송광면)의 마을 계획 수립과 주민 총회를 지원해 왔다. 또 정부가 추진 중인 주민자치공공서비스의 하나로 추진되는 마을 복지 계획을 2019년부터 지금까지 3년 동안 수립해오고 있다. 그 결과 덕연동 주민자치회는 2020년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순천YMCA 김석 사무총장은 “주민들이 직접 마을 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총회를 개최하는 주민자치회의 활동은 매우 중요하고 자부심도 크지만 혹여 이 과정에서 주민이 동원되고 관행적으로 추진된다면 부담감과 피로도가 점차 커질 것이다. 주민자치회가 마을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을에서 지구를 지키는 일을 한다는 자부심을 갖도록 순천시가 적극적으로 마을SDGs 수립을 위해 지원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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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순익 편집위원 兼 기자(취재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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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10/02 [20:37] 최종편집: ⓒ 전남조은뉴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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