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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무명, 서러웠던 91년 여름 "야 넌 돈 좀 갖고 다녀라. 거지냐?"
 
편집국
 
유재석이 무명시절 겪었던 서러웠던 일화를 고백했다.
<사진 출처 -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방송 캡처> 

지난 16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 유재석은 서러웠던 과거 시절을 회상했다.
 
이날 방송에서 레이스 중 빨강팀은 유재석의 추억의 음식점을 찾았다. 음식점 앞에 도착한 유재석은 "내 차를 타고와서 앞에 주차하고 들어가서 스테이크를 마음껏 먹는게 최고의 소원이었다"고 설명했다.

유재석은 "91년 여름, 동료 개그맨들과 식당에 갔다. 당시 돈이 없어서 부대찌개를 인원수대로 못 시키고 좀 적게 시켜서 라면을 많이 넣어 먹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유재석은 "개그맨 형들이랑 갔는데 돈을 나눠내기로 했지만, 그 돈조차 없어 눈치만 보고 있었다. 그때 저한테 한 선배가 '야 넌 돈 좀 갖고 다녀라. 거지냐?'라고 했다. 순간 서러운 마음에 울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미션으로 인해 마음껏 먹지 못하고 발걸음을 돌려 웃음을 자아냈다.
 
 

 
기사입력: 2015/08/22 [21:37]  최종편집: ⓒ 전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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