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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도시 광주, 외국인 인권보호에도 앞장선다! | |||||
[한국인권신문] 대한민국 인권도시 광주에서 최근 국내 거주 외국인의 인권보호에 앞장 설 인권단체가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외국인인권보호법률위원회(위원장 최경섭)는 지난 27일(토) 오후 광주시 쌍촌동 5·18 기념문화센터 대강당에서 광주·전남지부(지부장 박제윤)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박지원·박주선·천정배·임내현 국회의원, 윤장현 광주시장, 강성휘 전남도의원, 임우진 광주서구청장, 임영일 광주북구청장, 이용섭 전 교통부장관, 황일봉 복지국가 소싸이어티 사무총장을 비롯해 지역인사들과 시민 약 12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외국인인권보호법률위원회는 이주노동자나 결혼이민자, 외국적 동포 등 국내 거주 외국인의 인권보호를 위한 무료법률상담, 무료변론, 무료통역서비스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인권단체로 1999년 조선족 중국교포의 살인 누명을 벗겨주기 위해 당시 현직 변호사들이 뜻을 모아 발족했으며 이후 비정규적으로 활동하다가 2007년 정부에 정식 등록을 마쳤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축사에서 “다문화, 다민족 구성원들의 사회 정착과 권익 보호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필수적인 시대다. 하지만 주변에는 어려움에 처한 외국인근로자들이 많다. 또한, 다문화가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아직 미흡한 부분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모든 이주민은 자유롭고 존엄하며 평등하다. 언어와 문화는 다르지만, 인간으로서 누리는 권리와 자유는 차별이 없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오늘 발대식을 갖는 한국외국인인권보호법률위원회 광주·전남지부가 법률무료상담, 한국어교양강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외국인 인권을 존중하는 법질서 실현에 앞장서 주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한국외국인인권보호법률위원회 최경섭 위원장은 “우리는 어려운 처지에 있는 외국인을 결코 외면하지 않겠다. 그들을 감싸 안고 그들과 같이 그들이 밝게 웃을 수 있을 때까지 그들과 함께할 것이다. 그들을 위해 나눔을 온몸으로 다해 실천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이어 그는 “아무쪼록 빛고을 광주에서도 이젠 외국인이 당당히 한국사회와 함께 발맞추어 나아가 당당히 우리 경제발전을 위하고, 우리의 발전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광주·전남지부에서 갖도록 주문하는 바이다. 아마 무거운 숙제일 것”이라고 말하며 광주·전남지부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서울에 본부를 두고 있는 한국외국인인권보호벌률위원회는 이날 발대식을 한 광주를 포함해 경기도, 경남, 경북, 대구, 제주도 등 전국에 8개의 지부와 출장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홍대 부근에 외국인쉼터를 차려 어려운 처지에 놓인 외국인 유학생이나 노동자들에게 무상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원본 기사 보기:한국인권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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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7/01 [22:57] 최종편집: ⓒ 전남조은뉴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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